한국유치원총연합회 29일 광화문에서 총궐기대회 개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29일 광화문에서 총궐기대회 개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1.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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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장·학부모, 유아교육 자율성과 학부모 교육선택권 촉구 계획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교육자 및 학부모운영위원회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사립유치원 원장과 설립자, 학부모 등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집회는 유아교육의 자율성과 학부모의 교육선택권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집회에서 사립유치원 원장과 학부모들은 누리과정비 등을 학부모들에게 직접 지급해 국공립을 가든 사립유치원을 가든 학부모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누리과정비 학부모 직접 지급’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박용진 의원이 교육청의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사립유치원을 ‘비리집단’으로 매도하고,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투명성 강화 명분으로 입법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박용진 3법’의 부당함을 천명할 계획이다.

특히 몇몇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특정감사, 지원금 및 보조금 중단’을 앞세워 사립유치원을 압박한 행위에 대해서도 성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립유치원 교육의 자율성을 훼손했다는 것이다.

박용진 의원이 ‘누리과정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3법’을 대표발의한 가운데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 일부 교육감은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을 엄벌하겠다며 강수를 둬왔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이 지난해 9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갖고 ‘유아학비를 공·사립 유치원 차별없이 지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이 지난해 9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갖고 ‘유아학비를 공·사립 유치원 차별없이 지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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