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연 “유아학비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하라”
전학연 “유아학비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하라”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8.11.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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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에서 ‘박용진 3법 반대 만명 서명 기자회견’ 개최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회원들이 21일 국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박용진 3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회원들이 21일 국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박용진 3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학부모 지원금은 수요자에게 직접 지원하라.” “유치원 선택의 자유, 학부모에게 돌려달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대표 이경자, 이하 전학연)은 21일 국회 앞에서 ‘획일화 교육 만드는 유은혜 박용진 3법 반대 서명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전학연 관계자 100여명은 “국공립 양산하면 세금폭탄 돌아온다” “획일화된 유아교육, 창의력 말살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을 비판했다.

이들은 또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은 ‘가짜 뉴스’로 교육을 정치화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전체를 비리집단이라고 국민들을 세뇌시켜 학부모 분노를 일으키고, 사립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만드는 국가가 과연 민주적이냐”며 유 장관과 박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학연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반대한다”며 전국 학부모 1만300명이 참여한 법안 반대 서명부를 공개하고 반대 의견을 담은 학부모 제안서를 국회 소관 의원실에 전달했다.

전학연은 지난 2016년 6월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건강과가정위한학부모연합, 교육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등 74개 시민단체가 모여 출범한 교육관련 시민단체 연합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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