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혹시 빈대를 발견했다면 이렇게 하세요!”
국토교통부 “혹시 빈대를 발견했다면 이렇게 하세요!”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11.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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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최근 빈대가 경기도, 충북, 부산 지역에서 발견되고 특히 기숙사와 학교 교실에서도 발견되면서 전국적으로 빈대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자체는 방역을 강화하고 공중위생시설을 특별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혹시 가정 또는 숙박시설에서 빈대 유무 확인 방법과 발견 시 방제법을 안내했다.

 

 빈대,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빈대 물린 자국 : 연달아 물어 일렬이나 원형 자국 생김

⦁ 빈대 흔적 발견 :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 혈흔, 탈피 허물 등 흔적 확인

⦁ 손전등으로 확인 : 캄캄한 방에 들어가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는 빈대 확인 가능

⦁ 침대 매트리스, 이불 확인 : 침대 매트리스 안쪽, 모서리, 선반 등에 배설물이나 핏자국이 보이면 출몰 가능성↑

 간질간질, 빈대에 물렸어요!

⦁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 : 가려움증을 유발, 긁는 과정에서 이차적 피부감염 발생 가능

⦁ 수면 방해 :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흡혈 욕구가 강해 수면 방해

빈대에 물렸다면 물과 비누로 씻고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전문의를 찾아주세요!

■ 빈대 확인 후 방제는 이렇게!

▲ 물리적 방제
①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스팀 고열 분사
② 청소기 흡입력으로 빨아들이기
③ 오염 직물은 50~60℃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

▲ 화학적 방제
① 살충제 처리! 분무 시 보호복, 보호 장비, 마스크 등의 보호 장비 필수
② 가열 연막 또는 훈증(일명 연막탄) 금지 (숨어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
③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의류, 매트리스, 베개 등 살충제 사용 제외
⦁ 납작하며 5~6mm 길이로 진한 갈색을 띰
⦁ 노출된 피부를 물어 가려움증, 붉은 반점 유발
⦁ 야간 활동성으로 이른 새벽에 흡혈 활동

■ 빈대, 미리 예방하세요!

⦁ 집 또는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 지 확인!
- 직접 확인 :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 살펴보기
- 흔적 :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 찾기
- 냄새 :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지점 찾기

⦁ 빈대에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은 방제 후 재사용 여부 판단!
- 만약 폐기할 경우, 반드시 방제 후 폐기! 방제 없이 폐기 시, 빈대가 새로운 장소로 확산 및 유입될 수 있어 주의 필요

⦁ 숙박 시설 이용 시, 빈대가 보이지 않아도 방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은 NO!

⦁ 여행 중 빈대 경험 있을 경우 여행 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 필요!
- 여행가방 및 소지품은 비닐백에 밀봉하여 보관해 빈대 유입 차단
- 객실 내 빈대가 확인된 경우, 관리자에게 알린 뒤 새로운 객실 요청
- 여행 복귀 시, 여행 가방은 침실과 격리된 장소에 보관

■ 대중교통도 방역·방제를 강화합니다

⦁ 주 1회 실시 역사 청소 → 주 2회 추가 실시
⦁ 일반·고속 열차 내 시설(의자, 선반, 테이블 등) 진공·고온 스팀 청소 진행
⦁ 질병관리청 지정 약품 활용 방제 소독 매일 시행
⦁ 공항 내 모니터링 키트 설치, 일일시설 점검 등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 공항 입국장 환승라운지 등 주요 구역 예방소독 월 1회 → 주 1회 강화
⦁ 터미널시설 및 버스·택시 등 방제 활동 강화
⦁ 11월 9일부터 20일 간 고속도로 휴게소 일제 방제 및 긴급 점검 실시
* 수유실(206개), 화물차 라운지(52개)
⦁ 11월 21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일일 점검 및 상시 모니터링 추진

<대중교통 방역·방제 강화>
11월 13일~12월 8일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역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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