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여성 인력 상반기 3만 7000명 추가 취업
코로나19 속 여성 인력 상반기 3만 7000명 추가 취업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7.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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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제1차 중앙-지방 여성고용 실무협의회 개최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26일 '제1차 중앙-지방 여성고용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회복 대책'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26일 '제1차 중앙-지방 여성고용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회복 대책'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여성가족부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여가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올해 추경을 통해 여성 일자리 약 3만 7000개 이상을 추가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여가부는 26일 김경선 차관 주재로 '제1차 중앙-지방 여성고용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상반기에 추진한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회복 대책'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우선적으로 다룬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회복 대책 상반기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따르면 당초 예산을 활용한 직접 일자리 외에 올해 추경을 통해 디지털, 방역, 돌봄, 환경 등 서비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약 3만 7000개(6월 말 기준) 이상의 여성 일자리가 추가 창출됐다.

또한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새일여성인턴 7700명(6월 말 기준)을 연계 지원했고 경력단절 여성 과학기술인 163명(6월 말 기준)이 연구개발(R&D) 현장 경력복귀를 위한 연구과제에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방문 돌봄 종사자 등 여성인력 9만 9000명에게는 생계비를 지원했다.

한편 지역별 여성고용현황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배호중 부연구위원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분석을 토대로 논의한 결과, 2020년 10월 전국 여성고용률은 51.1%로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전(+1.0%p), 전북(+2.6%p), 전남(+1.0%p)을 제외하고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특히 부산(-2.0%p), 울산(-3.5%p), 경기(-3.0%p)는 전년 동월 대비 2%p 이상 감소했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 고용 지표가 작년에 악회된 후 올해 들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대면서비스업 일자리가 감소할 경우 여성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며 “중앙-지방 여성고용 실무협의회를 통해 여성 일자리 대책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현재의 여성 고용 개선 흐름이 지속가능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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