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김경선 차관,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 방역 점검
여가부 김경선 차관,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 방역 점검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8.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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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피해자 지원체계와 특화상담소 간 효율적 연계 방안 청취 목적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 소재 새일센터를 방문해 직업교육훈련 현장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 소재 새일센터를 방문해 직업교육훈련 현장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4일 올해 처음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이하 ’특화상담소‘) 중 하나인 충남 지역 특화상담소(1366 충남센터)를 찾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현황을 살피고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한다. 

여가부는 “이번 방문은 여가부의 폭력피해자 지원체계와 특화상담소 간 효율적 연계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 19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방역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성범죄 증가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 성폭력상담소와 별개로 7개 지역의 폭력 피해자 지원 운영기관을 특화상담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 경력을 갖춘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피해자 초기 상담 및 수사 조력,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 불법촬영물 삭제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해당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촬영물 삭제를 요청하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추가 유포 현황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여가부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7개 지역 특화상담소 운영기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등 폭력피해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 코로나 선제검사 시행 및 방역 지침 준수 독려 등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온라인․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는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특화상담소 운영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유관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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