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경원 ‘유치원 3법’ 반대, 대국민 대결 선언”
민주당 “나경원 ‘유치원 3법’ 반대, 대국민 대결 선언”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8.12.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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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과 협의해 패스트트랙 처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운데)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운데)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유치원 3법’ 통과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에 대한 대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부가 발표한 유치원의 폐원과 정원 감축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핑계로 ‘유치원 비리근절 3법’ 통과를 반대한다고 밝힌 것은 ‘국민에 대한 대결 선언’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유치원 회계 투명화 논의 과정에서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부의 신속한 대처를 오히려 유치원 3법의 개정을 반대하는 빌미로 삼는 한국당의 처사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는 없다”며 “유치원 회계 투명화에 반대의사가 분명한 한국당이 시간끌기로 국민들을 기만하는 처사를 방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뜻을 같이하는 야당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을 가동해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을 통과시키고, 유치원을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돌려줄 것을 국민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전날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정부의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문제 삼아 (유치원 3법)심사를 거부하고 퇴장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시행령 개정을 빌미로 법안 심사를 거부한 것은 (한국당이)유치원 3법을 논의할 생각이 없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바른미래당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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