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일하는 여성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 콘서트 열어
여가부, 일하는 여성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 콘서트 열어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9.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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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5개 새일센터에서 온·오프라인 경력단절예방 캠페인 실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달 27일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인천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과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달 27일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인천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과 코로나19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7일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맞아 ‘일하는 여성을 위한 커리어 멘토링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커리어 단계별로 발생하는 경력단절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경력단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연과 상담(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사전 제작됐으며 보다 많은 여성이 원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3회 송출된다.

우선, LG그룹 최초 여성 임원 출신으로 2011년 LG아트센터 대표를 역임한 윤여순 코칭 전문가가  ‘당신도 리더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윤 전 대표는 지속적인 경력유지 및 리더로서 능력 향상에 관심이 있는 재직 여성에게 △자신의 강점에 기반한 자기개발,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성 등 ‘나다운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전한다.

이어서 온라인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재직 여성 7명의 경력개발·직장적응·소통·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사연을 듣고 각 분야 전문가 멘토 4명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상담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도 경력단절예방의 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전국 7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공모전과 응원·인증 이벤트, 상담부스 운영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 129건의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과 함께 일하는 여성과 구직준비단계의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유지, 직장문화개선 등 경력단절예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5개 센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래 매년 확대해 2020년에는 60개 센터에서 4만7887명의 여성과 1801개 기업에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전국 75개 센터에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내년부터 여성의 생애주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신과 출산, 육아휴직, 직장복귀 등 경력단절 위기 요인별 지원모델을 개발해 맞춤형·원스톱 고용유지 지원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확대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경력단절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여성가족부는 여성 경력유지를 지원하고 일‧생활 균형과 양성평등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등 일하는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는 일 없이 지속해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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