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부사관 성추행 사망' 관련 해군 상대 현장점검
여가부, '부사관 성추행 사망' 관련 해군 상대 현장점검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9.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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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는 특히 성희롱·성범죄 피해 사실이 상관 보고 등을 통해 내부에 알려지는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볼 예정이다.(사진=픽사베이 제공)
여가부는 특히 성희롱·성범죄 피해 사실이 상관 보고 등을 통해 내부에 알려지는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볼 예정이다.(사진=픽사베이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여성가족부가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이 일어난 해군에서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현장 점검에 나선다.

여가부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해군부대 내 성범죄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군본부와 해군 2함대, 2함대 예하 해당 기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여성가족부의 현장점검은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내·외부의 성희롱․성폭력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이뤄진다. 

여가부는 성희롱 예방지침 마련 등 성희롱‧성폭력 예방 제도 운영과, 매뉴얼 정비 등 성희롱·성폭력 사건 대응 시스템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현장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이나 보완을 요구하는 등 군대 내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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