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생활 지키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방문 자제” 당부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정부는 다음 주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앞두고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감염 연결고리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위해 이미 가동 중인 지자체, 교육청, 소방청과의 비상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통해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의심 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이번 주 등교한 고3 학생은 친구들과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생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안전을 위해 노력한 선생님과 교직원, 교육청·소방청 등 일선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박 1차장은 22일 회의에서도 “고3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고3 등교와 관련해 “많은 걱정이 있었으나 전국 2277개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등교 시 발열 검사 등 교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의심증상이 있었던 학생들은 소방청과 방역당국의 협조하에 선별진료소로 즉시 이송했고,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1차장은 이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하였거나 발열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학교 주변의 노래방,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에서 시작된 감염이 클럽,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다”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학교생활을 위해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교육부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학교 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하며 모든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나이, 지역, 출신, 종교 등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며 “만일 학생 중에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그 학생은 우리의 친구, 자녀, 이웃인 만큼 국민 모두가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호하고 치료와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