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산불 지역, 7일 대부분 정상등교...“행·재정적 지원 지속”
울진·삼척 산불 지역, 7일 대부분 정상등교...“행·재정적 지원 지속”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3.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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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수시로 바뀌는 풍향과 강풍 및 연무로 산불이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인근까지 번진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지난 6일 수시로 바뀌는 풍향과 강풍 및 연무로 산불이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인근까지 번진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4일 경북 울진군 및 강원 삼척시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학교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의 7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학생·교직원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학교의 잔디 손실 등 피해가 일부 있었으나 관련 교육청과 협의 결과 교육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을 고려해 7일 현재 산불 발생지역 학교들은 대부분 학사일정 조정 없이 정상등교한다.

다만 부구중. 죽변궁, 죽변고 등 3개교는 연무 등에 따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부구초는 재량휴교가 결정됐다.

교육부는 산불 발생 즉시 상황전담반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상황전담반은 교육부차관을 반장으로 학생·교직원 등 인명피해와 학교시설피해 및 학사운영 조정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시·도교육청과 지속해서 협의한 바 있다.

또한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학사 운영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피해현황 및 등교 상황 점검, 화재피해 지원 수요 파악 등을 위해 교육안전정보국장이 피해현장(경북 울진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피해 지역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화재 피해를 입은 가정의 학생에게 학습준비물 등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필요시 심리·정서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피해학교에 대해서는 필요시 긴급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시·도교육청 교특회계 예산 등의 신속한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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