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 완료...44명 소재 확인 중
2022학년도 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 완료...44명 소재 확인 중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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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총 55일 간 전국에서 진행된 '2022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완료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학교는 각 교육(지원)청·지자체와 협력해 취학대상아동 42만9251명 중 99.9%에 해당하는 42만8972명의 소재를 확인했고, 미확인된 279명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24일 기준으로 수사 의뢰된 279명 중 235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으며, 나머지 44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예비소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비대면 예비소집 시에는 온라인 예비소집, 영상통화 등으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경우 ▲유선으로 학교 방문을 요청하거나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출입국 사실 확인 ▲지자체 협력으로 가정방문 등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학교 및 지자체 차원에서 소재·안전 확인이 곤란한 아동은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를 의뢰했으며, 입학일 이후에도 출석 확인 등 이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2학년도 취학대상아동 소재 확인 현황(2022년 2월 24일 기준) (자료=교육부 제공)
2022학년도 취학대상아동 소재 확인 현황(2022년 2월 24일 기준) (자료=교육부 제공)

한편 경찰에 수사 의뢰돼 현재까지 소재 확인 중인 아동은 대부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교부(장관 정의용)와 협업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소재 확인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예비소집은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켜주기 위한 소중한 첫 시작”이라며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육을 받아야할 모든 취학대상 아동들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교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경찰에서는 소재 확인 중인 44명에 대해 끝까지 수사해 안전을 확보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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