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5일부터 '찾아가는 백신접종' 본격 지원 시작"
교육부 "15일부터 '찾아가는 백신접종' 본격 지원 시작"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2.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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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도 진행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보건복지부(류근혁 차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지난 12일 영상회의를 통해 '찾아가는 백신접종' 및 집중접종지원주간(12.13.~12.24.) 상황 점검과 함께 보건소 부담 등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한 지원방안을 논의했고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제 적용에 따른 보완 및 개선할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교육부가 '건강상태 자가진단앱'을 통해 12일 정오까지 희망수요 조사를 완료했으며 최종 결과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역단위 여건을 고려한 접종세부방안을 확정하고 학부모 동의, 접종팀 구성, 백신 확보 등 준비를 마치고 나면 대부분의 지역이 오는 15일부터는 본격적인 접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자체별 접종방식과 시기는 지역 여건과 학교별 희망자 수 등을 고려해 결정・추진토록 하되 학교 방문접종시에는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의 방문접종팀이 안전하게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별 접종 대상 인원이 적거나 접종기관 내소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는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등에 학교 단위로 일정을 정해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은 무엇보다 안전한 접종이 중요한 만큼 지자체 및 학교에 접종 안내문, 응급상황 및 이상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 예방접종 관련 불안반응 및 대처 요령, 아나필락시스 대응 매뉴얼, 학교 준비사항 등을 배포해 철저히 준비토록 하는 한편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응급상황 및 이상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 등을 한번 더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이상반응에 대비해 구급차 배치 또는 119구급대와 협의를 통한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토록 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촘촘하고 세심하게 준비토록 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를 총력 지원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제 적용에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청소년 방역패스제는 학생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로 정부는 기본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계부처, 교육현장, 전문가 등 각계의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완하거나 추가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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