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에 담배연기가 들어왔어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 공모전 개최
"마스크에 담배연기가 들어왔어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 공모전 개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9.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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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의 교육활동 및 유아의 그림 그리기 공모
제6회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육 공모전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제6회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육 공모전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육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21년 제6회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및 만 3~5세 유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작품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교육 활동과 유아 그림 두 분야로 모집하며, 참여 대상 및 분야는 다음과 같다.

흡연위해 예방교육활동 분야는 전국 유아교육・보육기관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국가금연지원센터에서 배포한 교재・교구를 활용한 교육활동 부문에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흡연위해 예방그림 분야는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흡연 위해 예방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8절지 크기에 형식 제한 없이 그림이면 참여 가능하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기관 25개소, 유아 30명)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제6회를 맞이하는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육 공모전은 유아가 담배의 해로움과 금연 필요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유아 눈높이에서 흡연 위해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교사들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확산해 교사의 흡연 위해 예방교육 의지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양질의 교육자료 개발을 촉진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흡연자의 건강위험 중요성이 큰 상황으로 수상작을 적극적으로 전시・배포해 금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5회 공모전에서는 약 466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은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사용과 간접흡연의 이중고를 표현한 구립 금옥어린이집 김하은(6세)의 "마스크에 담배연기가 들어왔어요"로 올해 공모전 홍보 포스터의 메인 이미지로 사용됐다.

보건복지부 이윤신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되는 아이들의 흡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유아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교육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도 개선에 활용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유아기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조기 개입의 중요성과 유아 흡연 위해 예방사업에 대한 인식이 제고돼 보육・교육기관과 가정 간 연계 활성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금연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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