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소년이 직접 만든다
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소년이 직접 만든다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9.19 16: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가부,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 개최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를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를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를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 올해 정부부처에 제안할 정책과제를 최종 도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출범한 '2021년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주제 '공정'과 관련해 연말까지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한다.

지금까지 경제 활동 영역에서는 '부당대우 없는 청소년 노동환경 구축', 교육 영역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학습 지원' 등의 과제가 논의됐다. 권리 및 참여 영역의 '청소년 참여권 확대', 복지 영역의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확대'와 관련된 과제들도 토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올해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원탁회의와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 등을 개최해 보다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청소년원탁회의에서는 청소년 70여명이 토론을 통해 경제활동, 교육, 권리 및 참여, 복지 영역에서의 정책제안 12건을 도출헀으며 본회의에서 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에서는 청소년투표를 거친 13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하여 최우수 1건(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도서관 거점화정책), 우수 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여가부는 “이번 본회의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는 차후 전국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전원의 온라인 투표로 최종 확정해 각 소관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내실 있는 정책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