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가능성↑" 김밥 등 분식 취급 음식점 위생 집중점검
"식중독 가능성↑" 김밥 등 분식 취급 음식점 위생 집중점검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8.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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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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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연이은 폭염 속에 식자재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김밥 등 분식 취급 음식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김밥 등 분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방역과 보건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당초 4분기에 계획된 점검 일정을 3분기로 앞당겨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대상은 프랜차이즈 분식 취급 음식점, 식중독 발생 또는 부적합 이력이 있는 분식 취급 음식점 등 약 3000곳이며 위생점검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출입자 명부작성, 주기적 환기・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조리식품(김밥)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김밥 등 국민 다소비 분식류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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