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가을 개학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청・지자체와 함께 8월 1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유치원・학교 급식소 등에 대해 위생・안전 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초・중・고교와 유치원 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등을 연 1회 이상 위생 점검하는 계획에 따라 봄철 신학기 1만520개소 점검에 이어 8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급식용 조리식품, 김치 등은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준수사항에 대한 사항도 병행해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여 곳에 대해서도 8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위생 및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제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관리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은 수거・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위생・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식중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