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피자 배달음식점 대상 집중 점검"...2300여 곳 대상
식약처 "피자 배달음식점 대상 집중 점검"...2300여 곳 대상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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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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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의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피자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배달음식 소비규모는 지난 2019년 7조6604억원에서 2020년 13조5448억원으로 76.8%나 증가할 만큼 국민들의 생활 속에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점검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피자 취급 배달음식점 중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약 2300여 곳이며,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의 일환으로 지난 1분기 족발・보쌈, 2분기 치킨, 3분기 분식(김밥 등)에 이어 실시하는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특히,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냉장・냉동 시설 온도) 등이다.

또한 조리된 피자를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족발・보쌈, 치킨, 김밥, 피자 등 국민 다소비 배달음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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