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자궁근종은 골반 내 자궁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자궁 근육 세포의 이상증식으로 발생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2013년 약 29만 명에서 2019년 약 42만 7400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이 탄생한 이래 과거부터 존재했기에 치료법도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 가장 최신의 자궁근종 치료법은 ‘하이푸(HIFU)’로, 초음파 에너지를 복부에 투과시켜 몸속 종양을 태우는 방식이다. 개복이 없어 회복이 보다 빠르며 수술보다 심리적, 신체적 부담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하이푸 시술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분들도 있으며, 어떤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 원장(최상산부인과)은 “자궁근종 치료로 하이푸 시술을 마음먹었다면, 병원 선택 시 다음의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 시술 경험이 많은 집도의인지 확인해야 한다. 어떤 수술, 시술이든 숙련도가 증가할 때까지는 상당한 기간과 훈련이 필요하다.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역시 마찬가진데, 시술 케이스가 부족한 집도의의 경우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거나 시술 치료 효과가 반감 될 확률이 있다. 시술과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와 함께한다면 안정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은 올라갈 것이다.
둘째, 난임을 전공한 집도의인지 확인해야 한다. 자궁난소는 결국 임신과 출산이라는 큰 역할을 하는 장기다. 물론 출산을 모두 마쳤다면 문제는 또 다르겠지만, 자궁근종이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궁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 치료 후 임신과 출산 계획 등에 난임을 전공한 의사가 훨씬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MRI와 자궁 특화 하이푸 장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궁근종 하이푸 장비도 종류가 다양하며 각각의 장비에 따라 효과도 천차만별이다. 자궁 특화 하이푸나 고난이도의 자궁선근증 치료에 허가를 받은 하이푸 등 안전성이 있고 부작용률을 낮출 수 있는 하이푸 장비를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확하게 병변을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MRI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와 관련, 최동석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 시 하이푸 시술을 선택한다면 A부터 Z까지 확인한다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체크해야 한다. 모든 기준들이 모여 결국 치료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며 병원 선택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까다롭게 고민하시길 당부했다.
한편, 최상산부인과는 하이푸·자궁경·경화술 3대 비수술 치료 전문 병원으로 많은 여성들의 자궁난소 회복과 자궁보존 비수술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도움말 :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