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협, “신학기, 정상적으로 개학한다” 밝혀
한사협, “신학기, 정상적으로 개학한다” 밝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3.01 17: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사협 경기지회 에듀파인 적극 참여 선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임원진과 회원들이 지난 12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들을 위한 교육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임원진과 회원들이 지난 12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들을 위한 교육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는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와는 반대로 개학일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신학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사협 장현국, 박영란 공동대표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진행된 ‘에듀파인 안착을 위한 정책협의 TF’ 회의에서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에듀파인 적극 참여와 함께 개학일 연기나 집회, 휴업, 폐원 없이 유아들을 위한 교육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사협의 정상적인 신학기 학사일정 진행은 한유총이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변화가 있을 때까지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발표와 반대되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한사협은 한유총의 개학연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교육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맞벌이 부모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교육부 및 각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한사협 경기지회는 지난달 26일 에듀파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성 경기지회장은 이날 한사협 공동대표와 경기지회 임원단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가진 상견례에서 한사협의 집회나 휴업, 폐원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동의하면서 에듀파인 참여 의사를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한유총을 배제하고 한사협 경기지회를 공식대화상대로 인정하며 앞으로 사립유치원 현안에 대해 이들과 논의하기로 했다.

한사협은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그동안 한사협 회원가입을 보류했던 많은 경기도 사립유치원들이 대거 한사협 경기지회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회원 유치원이 늘어남과 동시에 경기도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