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예의 오색푸드] 67. 허브 파뿌리 기름
[이영예의 오색푸드] 67. 허브 파뿌리 기름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11.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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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체내에 쌓인 나트륨 및 약독 배출에 효과적
달여 마시면 겨울철 감기예방 및 피로회복에도 도움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약방에 감초가 있다면 음식에서 파는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이다.

파는 엄동설한에도 얼어 죽지 않는다고 해서 ‘동총’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저장해서 먹는다 해서 ‘움파’라고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파의 성질이 맵고 강해서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총백’이라고도 한다.

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A, B, C가 풍부하고 구성성분의 92%가 수분이며 다른 음식의 영양가를 보완하여 맛을 좋게 한다.

흔히 파의 뿌리는 식재료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파뿌리는 피로를 자주 느끼는 사람이 달여서 자주 마셔주면 좋다. 각종 약독을 없애고 대소변을 잘 배출하게 할뿐만 아니라 각기병을 치료한다고 한다.

파뿌리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몸의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당질의 분해를 촉진시켜 피로를 풀어주면서 지친 몸을 달래준다. 또 혈관확장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인슐린 분비 촉진에 도움을 주어 당뇨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알리신의 매운 향은 감기로 코가 막힐 때 코와 눈을 자극해 막힌 코를 뚫어주는 역할을 하고, 감기로 머리가 아프거나 몸살기가 있을 때 파뿌리를 달여 먹으면 땀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성인병인 고혈압은 인체에 쌓인 나트륨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파뿌리에 들어있는 풍부한 칼슘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효율적으로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파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정신을 흐리게 하고 땀을 많이 나게 해서 체력을 소모할 수 있으며, 위장에 열이 많은 사람은 파를 삼가는 것이 좋다.

파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이다. 파의 비타민C와 소고기의 단백질이 서로 보완해줘, 함께 조리를 하거나 육수를 이용해서 먹으면 좋다. 파와 상극인 음식은 미역이다.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이 들어 있는데 미역국에 넣으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파뿌리는 사계절 중 겨울에 먹는 것이 좋고 반드시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항문의 작열감과 피가 나는 것을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파를 고를 때는 직접 만져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나오는 파는 무게감이 느껴지고 흰 부분이 길고 단단하며 탄력 있는 것이 신선하다. 또 흰색과 초록색의 부분 경계가 뚜렷하고 초록색의 부분이 선명한 것이 좋다. 흰 부분을 만졌을 때 푹신푹신한 파는 속이 말라 있는 파이며 알맹이가 성기어서 먹을 것이 적고 단맛이 덜하다.

 

◇ 허브 파뿌리 기름

1. 기름 350ml, 마른홍고추 3개, 마늘 3톨, 통후추 1큰술, 말린 파뿌리 30g, 파슬리, 오레가노 약간을 준비한다.

2. 파뿌리는 흙을 털고 깨끗이 씻어 2~3일 동안 말린다.

3. 냄비에 분량의 기름을 붓고 말린 파뿌리 외 나머지 재료를 넣고 낮은 불에서 마늘이 건조해질 때까지 끓인다.

4. 15분정도 끓이고 나면 식혀서 병에 담아 밀폐시킨다.

Tip : 허브 파기름은 가지나물 볶음이나 무침나물에 이용한다.


<이영예 효소요리연구가 약력>
-식품영양학 전공
-전통식생활문화 전공
-전통발효음식과 자연음식 오색항아리 대표
-발효응용음식요리연구가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자문위원
-푸드TV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방송
-OBS ‘기찬 처방전 100세푸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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