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내공기 우수시설 ‘어린이집 최다’
서울시 실내공기 우수시설 ‘어린이집 최다’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5.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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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도입 이후 인증획득 270곳 중 206곳…올해도 80곳 신청
미세먼지 등 측정 2년간 맑은공기질 인증, 소규모시설엔 무료컨섵팅
서울시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 사진=서울시
서울시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 사진=서울시

[베이비타임즈=이진우 기자] 서울시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사업에 올해 어린이집 80곳, 산후조리원 17곳 등 모두 132곳이 신청, 서울시가 5월부터 현장조사 등 평가심사에 들어간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8년도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을 신청한 곳은 건강민감시설에 해당하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을 포함해 노인요양시설 5곳 등 102곳, 청소년 이용시설인 PC방 15곳, 도서관 7곳, 학원 8곳 등 30곳 등 총 132곳이다.

맑은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는 실내 공기질 전문기관의 실내공기질 측정, 현장 방문조사와 최종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시설로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지난 2012년 어린이집 41곳이 처음으로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획득한 이후 해마다 인증 대상시설 분야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현재, 어린이집 206곳을 비롯해 산후조리원·PC방 등 270개소 시설이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평가심사를 통과한 시설에는 건물 외부의 공개된 장소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홍보할 수 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인증 대상은 430㎡ 기준으로 지난해 781개에서 올해 807개로 늘어났다”면서 “인증 마크를 받은 우수시설에겐 보건환경연구원의 연례점검지도를 면제받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 평가를 위한 현장방문 조사 착수와 함께 법적 규제가 미치지 않는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5월부터 무료 실내공기질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컨설팅 추진 대상은 소규모 어린이집 392곳, 경로당 112곳, 반지하주택 75곳을 포함해 총 641곳이다.

아울러 정부가 추가한 미세먼지관리 PM2.5 50㎍/㎥ 기준을 우수시설 인증에도 강화해 적용하기로 하고, 올해 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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