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족센터'로 명칭 변경
여가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족센터'로 명칭 변경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10.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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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족이라면 누구나 가족센터 이용하세요
지역 내 가족 교육과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명칭을 '가족센터'로 변경하고 역할을 확대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지역 내 가족 교육과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명칭을 '가족센터'로 변경하고 역할을 확대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지역 내 가족 교육과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명칭을 '가족센터'로 변경하고 역할을 확대한다.  

13일 여성가족부는 가족센터에서 내년부터는 1인가구 사회관계망 지원 사업과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학습과 진로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가족센터에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함께 설치해 통합적인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 건립(생활SOC복합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은 돌봄·문화·체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3종 시설 중  2개 이상을 하나의 건물에 함께 건립하는 사업이다.

여가부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라는 명칭 때문에 특정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잘못 알려지는 경우도 있어 지난 8∼9월에 걸쳐 센터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등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명칭을 가족센터로 변경했다. 

예를 들면 일반 가족들은 다문화 가족만 센터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알고 한부모가족이나 조손 가족은 부부와 자녀로 이루어진 소위 '정상가족'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 거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센터의 명칭이 바뀌면서 다양한 가족의 서비스 이용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센터가 지역 가족서비스의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족센터 건립(생활 SOC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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