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교사 29명, 방학도 잊고 코로나19 의료지원 봉사 나서
서울시 보건교사 29명, 방학도 잊고 코로나19 의료지원 봉사 나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8.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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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많은 의료 인력이 더위와 과중한 업무로 심신이 소진되고, 선별검사 수요 증가로 의료적 일손이 필요한 시점에 관내 보건교사 29명이 여름방학 기간 중 의료봉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보건교사회(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 주도로 이뤄졌으며,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여름방학에도 전국적으로 156명의 보건교사들이 거주지 인근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방역행정지원, 선별검사 등 의료지원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보건교사회와 교육부 및 질병관리청의 협의 아래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 학교 내 방역활동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의 학교 내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누구보다 힘써온 보건교사들은 피로를 잊은 채 연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의료지원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보건교사들은 학교 내 유일한 의료인이자 교육자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감염병 예방교육 및 코로나19 업무 대응 등 학생 및 교직원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러한 보건교사들의 봉사활동 지원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시민사회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등교에 대비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활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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