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실천 수칙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실천 수칙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6.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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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맞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주의 당부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195건 8881명의 환자 중 여름철(6~8월)에만 114건(58%) 6357명(72%)의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발생 장소는 학교가 5424명(61%)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이 각각 1744명(20%), 865명(10%)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채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했거나 쇠고기 등 동물성 식재료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육류로 음식을 준비할 때는 도마나 칼 등을 구분해서 사용해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조리할 때는 육류를 충분히 가열하며 특히 다짐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열‧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내에 빨리 먹고, 가열 후 바로 먹을 수 없는 경우는 식혀서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을 추천했다.

채소류의 경우 세척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생겨 세척 전보다 식중독균이 서식하기 더 쉬운 조건이 되므로 세척 후에는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의 세척・보관・조리에 각별히 주의하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는 조리 종사자는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최소 2~3일까지는 조리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학교‧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와 가정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면 증상자를 신속하게 별도 공간에 분리해 집단이나 가정 내 전파를 방지하고, 시‧군‧구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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