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지방자치단체, 유원지-테마파크 등 5800여곳 집중 점검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여름 휴가철 다중이용시설의 음식점 등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품위생관리 및 코로나19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속도로휴게소, 워터파크, 야영장, 계곡과 같이 사람들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및 유흥시설 등 총 5880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특히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또는 사용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냉장·냉동 시설 온도 관리 준수 여부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휴가지에서 조리‧제공되는 냉면, 식혜, 빙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철 휴가지 합동점검 결과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순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식품취급시설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휴가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국민들이 식품 안전이 확보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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