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하박국 3:2)
부흥이란 말을 사전에서 보면, ‘쇠하였던 것이 다시 일어남, 또는 다시 일어나게 함’으로 되어 있으며, ‘다시 살아나다, 회복되다’(revival)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부흥’은 죽었던 영혼이 다시 깨어나고, 살아나고, 회복되는 것입니다. 낙심했던 자들이 새 힘을 얻고, 절망 가운데 있던 자들이 소망을 발견하고, 어둠 가운데 있던 자들이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것을 말하며, 무능력하던 자들이 세상에 소망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말합니다.
하박국은 지금부터 2600년 전 유다 왕 여호야김 시대의 선지자입니다. 여호야김은 25세에 왕이 되어서 11년간 통치하는 동안 하나님 앞에 많은 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가 성경을 읽어주면 칼로 잘라 불에 던져 버렸으며, 하나님을 모욕하고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유다 나라에 우상을 가득하게 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패역한 모습뿐이었습니다. 경건한 자들이 핍박을 받고 악한 사람들이 흥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이에 하박국은 선지자로서 예루살렘 안에 만연된 악 때문에 괴로워 ‘어떻게 하나님의 도시가 이렇게 죄악으로 뒤덮일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통하여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큰 문제였습니다. 차라리 몰랐으면 더 나을 뻔했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하박국은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하박국 3:16) 했으며, 그의 심정을 고백하기를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하박국 1:14)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그에게 다가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택하신 자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그 백성을 구하시겠다 하시며 의인은 어떤 경우라도 낙심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하박국 선지자는 히브리어로 ‘껴안다’ ‘포옹하다’ ‘붙잡고 씨름하다’라는 그의 히브리어 이름처럼 ‘그날이 속히 오게 해 달라’(하박국 3:2)고 기도했습니다. 이를 영어 성경에는 ‘해가 지기 전에 이루어주시옵소서’라고 적었습니다.
우리도 우리 대한민국에 회복을 넘어 부흥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도하고 교회와 우리 삶 가운데 부흥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자녀들 가운데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자녀들이 희망찬 대한민국에 건강하게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사도행전 2:17)
노년도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으며 젊은이들도 감당하기 힘든 참 많은 일들을 겪으며 꿈을 이루어갔습니다.
모세도 8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부르심을 사양하며 거절했습니다. 이는 워낙 감당하기 힘든 꿈을 꾸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말씀하시고 약속하시기 때문에 결국 그 꿈을 받아들였고, 그 꿈을 이루고자 애굽의 바로 왕을 찾아갔고 출애굽에 쓰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꿈은 아무나 꾸는 것이 아닙니다.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난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고 이루기 위해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주께 대한 소문”(하박국 3:2) 성경 원어 ‘셰무아’(שְׁמוּעָה)라는 말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기록’ 또는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행하셨던 놀라운 일들에 대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또는 형제)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사도행전 1:12~14)
이는 성령이 강림하여 초대교회가 이루어지고, 성령이 주도하셔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이루어지기 직전의 상황으로, 한마디로 말해 ‘기도’할 때 성령이 강림했고, 성령의 역사로 부흥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 속에서 ‘주의 일의 부흥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대한민국을 회복시켜 주시고 부흥시켜 주십시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는 비전과 달려가도 곤비하지 않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은 힘과 능력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변요한 목사 약력>
- 경찰청교회 시무
- 극동방송 운영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경찰자문위원
- 서울대학교 동창회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