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목사 시론] 영적 부흥과 하나님의 축복
[변요한목사 시론] 영적 부흥과 하나님의 축복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6.05.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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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요한 경찰청교회 목사
변요한 경찰청교회 목사
변요한 경찰청교회 목사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느헤미야 8:6)

열정이 바닥에 떨어지면 예수님의 임재는 밖으로 떨어집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예배를 보시고, 우리의 찬양을 들으시고, 그리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우리의 가진 열정에 대해 예수님은 어떠한 열정인지 질문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한복음 6:26)

예수님이 물고기 다섯 마리와 떡 두 덩어리로 성인 남성 기준 5000명을 먹이는 기적을 베푸신 ‘오병이어 사건’ 다음 날 사람들이 다시 떡 먹던 곳에 갔습니다. 그들은 전날 예수님의 제자들이 한 척뿐인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간 것을 보았기에 예수님은 그곳에 머물러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요한복음 6:22)

그러나 예수님은 전날 ‘오병이어’ 기적을 행하신 그곳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으러 나섰습니다. 그런데 마침 디베랴에서 배 몇 척도 그곳에 왔습니다. 이에 그들은 배를 나누어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서 예수님을 마침내 만났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이에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하고 인사를 했습니다.(요한복음 6:24~25)

그러나 예수님은 차갑게 26절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한복음 6:26)

문전박대당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단지 예수님이 좋아서 열정을 다해 그분을 찾아다닌 것인데, 섭섭하면서도 당혹스러웠습니다.

예수님은 왜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까요? 이유를 알려면 오병이어 이전의 상황의 순서를 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마가복음 6:34)

예수님은 먼저 말씀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러다 “때가 저물어가매”(마가복음 6:35), 즉 영적 굶주림을 채워주신 뒤 육신적 굶주림도 채워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무리는 영적 빈곤에 관해서는 무관심했고, 육신의 풍족함만 추구했던 것입니다. 이에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요한복음 6:27)고 열정의 방향과 동기를 교정하셨습니다

이처럼 영적인 부흥, 열정으로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증이 있어야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모했는지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함으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시편 119:131)고 했습니다.

오늘 머리글 본문이 포함된 느헤미야 8장을 통해서도 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 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느헤미야 8:1) 이에 잘 될 사람은 잘 될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무너진 예루살렘 성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는 느헤미야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백성들 편에서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했고, 알고 싶어 했습니다.

백성들은 무너져 있던 성벽은 다 세웠지만, 영적으로 무너져 있는 자신의 마음을 세우지 못했기에 모인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영적으로 새롭게 각성하여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기기 원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열정으로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말씀을 듣고 보고 새겨야 하는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 운동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에스라가 낭독하고 해석해 주는 율법 책의 내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고,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십시오.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전했을 때, 많은 사람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기를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사도행전 2:37) 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사도행전 2:38)처럼, 오늘 머리글 말씀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느헤미야 8:6)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이 선포되었을 때, 찔림과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오늘 머리글 말씀 가운데 ‘아멘’으로 화답한 이스라엘처럼,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도 역사하셔서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순복하여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저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공감하여 열정적으로 ‘아멘’으로 화답하며 나아가므로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임하여 승리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변요한 목사 약력>

- 경찰청교회 시무
- 극동방송 운영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경찰자문위원
- 서울대학교 동창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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