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건수 19만3000건 “역대 최저”
지난해 혼인건수 19만3000건 “역대 최저”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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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3000건으로 지난 2020년 대비 9.8% 감소하며 사상 처음으로 20만 건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혼인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는 3.8건으로 전년대비 0.4건 감소했다.

혼인건수 및 조혼인율 통계 (자료=통계청 제공)
혼인건수 및 조혼인율 통계 (자료=통계청 제공)

특히 남자의 경우 30대 초반, 여성의 경우 20대 후반에서 각각 10.3%(8000건), 14.4%(1만1000건) 감소하며 가장 혼인건수가 크게 감소한 연령대로 집계됐다.

종류별 혼인 유형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는 전체 혼인의 77.5%를 차지했으며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전체의 1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83.7%, 재혼이 16.1%로 전년대비 각각 10.5%, 6.6% 감소했으며 여자의 경우 전체 혼인 중 초혼이 81.3%, 재혼이 18.5%로 전년대비 각각 10.6%, 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 평균초혼연령 (자료=통계청 제공)
성별 평균초혼연령 (자료=통계청 제공)

혼인연령의 경우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전년대비 남자는 0.1세, 여자는 0.3세 상승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1.5세, 1.9세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평균 재혼연령의 경우 남자 50.7세, 여자 46.5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혼은 10만2000건으로 전년대비 4.5%(5000건) 감소했으며,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50.1세, 여자 46.8세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혼율 (자료=통계청 제공)
이혼건수 및 조이혼율 통계 (자료=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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