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기후위기·지역문제’ 등 85개 우수 청소년 프로그램 선정
여가부, ‘기후위기·지역문제’ 등 85개 우수 청소년 프로그램 선정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3.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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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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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민간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하고 총 85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여가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9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260건의 프로그램이 접수됐다. 이후 ▲청소년 활동 분야 30개(교육과정 연계 청소년활동,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성평등 의식 제고) ▲청소년 참여 분야 52개(청소년 사회참여 활성화, 기후·환경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참여) ▲청소년 보호 분야 3개(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이 팀을 구성해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실천 방안을 작성해 제출한 프로그램을 16개(18.8%) 선정해 청소년의 자기 주도성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 여성가족부 사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프로그램의 일정, 참여 방법 등의 세부 내용은 모집 시점에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새로 선정된 청소년 프로그램은 디지털 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문해력(리터러시) 증진 활동과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활동 등 최근의 환경 변화를 반영한 주제를 신설했다.

또한 청소년시설·단체가 지역의 학교와 협력해 청소년의 창의적 체험활동·직업 탐색·동아리 활동 등을 수행하는 ‘교육과정 연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청소년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개인 역량과 지역 주민으로서의 시민 의식을 습득하게 되는 ‘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여성가족부는 선정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사업당 2회)과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연수(2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2022년을 청소년정책 전환의 해로 삼아 청소년이 정책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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