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전통, 둘 다 잡는다" 정월대보름 앞두고 곡물·견과류 식음료에 관심↑
"건강과 전통, 둘 다 잡는다" 정월대보름 앞두고 곡물·견과류 식음료에 관심↑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2.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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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현대약품 '365MEAL' 3종, 동서식품 '포스트 팝콘 그래놀라' 2종, 대상 집으로ON '시래기무밥'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현대약품, 동서식품, 대상 제공)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현대약품 '365MEAL' 3종, 동서식품 '포스트 팝콘 그래놀라' 2종, 대상 집으로ON '시래기무밥'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현대약품, 동서식품, 대상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오는 15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이를 앞두고 식음료 업계에서는 대보름의 상징인 곡물, 견과류, 나물 등을 활용한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오곡밥, 묵은 나물, 부럼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이를 손수 챙기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간편하게 정월대보름의 전통 음식을 대체할 만한 식음료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관련 업체에서는 영양이 풍부한 곡물·견과류를 원료로 한 음료부터 나물밥 간편식까지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살리면서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풍년의 상징인 오곡밥에 들어가는 보리, 쌀(찹쌀), 수수, 팥, 좁쌀 등의 곡물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실제 영양학적으로 매우 균형 잡힌 구성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곡물을 주 원료로 사용한 음료와 간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소한 맛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프리미엄 보리 품종인 검정보리를 활용해 전통 보리숭늉의 맛을 구현한 차음료 ‘블랙보리’를 선보이고 있다. 로스팅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추출하여 더욱 진하고 구수한 보리차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보리 특유의 성질로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 수분 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마음 놓고 물 대용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의 주 원료인 검정보리는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이 2012년 세계 최초 개발한 보리 신품종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전북 고창과 땅끝마을 전남 해남에서 재배되고 있다. 해당 품종은 일반 보리에 비해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은 물론 안토시아닌, 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블랙보리는 출시 4주년인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 2억1000만병(340mL 기준)을 돌파했다.

현대약품이 선보인 ‘365MEAL’은 간편하고 든든하게 영양분을 섭취하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는 간편 대용식으로 곡물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이천쌀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3종 모두 오트밀을 비롯해 다양한 곡물 분말 50g을 함유하고 있다. 쌀 토핑도 함유돼 씹히는 식감과 함께 식사 대신 든든하게 마실 수 있다.

평소 견과류 섭취가 적거나 견과류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그래놀라 스낵을 통해 견과류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서식품은 최근 우유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스낵 그래놀라 ‘포스트 팝콘 그래놀라’ 2종을 출시했다. 고소한 팝콘을 9가지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그래놀라로 감싸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스낵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월대보름에 빠질 수 없는 나물을 사용한 간편식도 준비돼 있다.

대상은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을 통해 강원도산 시래기로 만든 나물밥 '시래기무밥'을 판매하고 있다. 시래기무밥은 '취나물밥', '곤드레나물밥'에 이어 '건강한 시골밥상'을 테마로 선보이는 세 번째 제품이다. 강원도 청정자연에서 자란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맛을 살렸으며 시중에서 쉽게 맛보기 어려운 메뉴를 상품화해 나물밥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강원도 산 시래기를 사용해 신선한 나물 본연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구수하고 달큰한 국산 무를 넣어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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