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인권 교육 활성화" 서울시교육청, 전태일기념관과 '맞손'
"노동인권 교육 활성화" 서울시교육청, 전태일기념관과 '맞손'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1.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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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3일 학교 노동인권 교육 활성화 및 노동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 이하 전태일기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전태일기념관은 한국노동운동사에서 중요한 기점을 마련한 전태일 열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서울시가 건립한 노동복합시설로 지난 2019년 4월 30일 개관해 서울시가 전태일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체험 중심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태일기념관 및 수탁기관인 전태일재단과 협력해 '노동인권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랜선으로 만나는 노동인권 체험교육 영상-응답하라! 노동인권!' 등을 개발했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동인권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강사풀 및 콘텐츠 지원 ▲교원의 노동인권 이해 및 체험교육 등에 대한 연수지원 ▲전태일기념관을 활용한 노동존중 학교문화 조성 프로그램 운영 ▲기타 양 기관의 발전 및 관심사항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전태일 열사 51주기와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 10주기를 맞아 서울시교육청 1층 서울교육갤러리에서 전태일기념관 주관으로 '청년 태일, 노동인권을 말하다' 전시회를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서울교육공동체의 노동인권 이해 증진 및 노동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전태일기념관 상설전 주요내용 패널 전시 ▲모범업체 '태일피복' 현판 및 사업계획 구상 복제품 전시 ▲'태일의 꿈'을 주제로 한 시인 7명의 시일력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태일기념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학생 및 교원의 노동인권 이해 증진과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체험 중심의 노동인권교육 등을 통해 민주시민의 역량 중 하나인 노동존중의 가치가 학생들에게 함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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