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8개교 특성화고,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서울시 68개교 특성화고,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1.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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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전형-학교별전형-일반전형 등 통해 총 1만2112명 선발
서울시 68개교 특성화고가 오는 23일부터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서울시 68개교 특성화고가 오는 23일부터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23일부터 2022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2022학년도에는 서울 관내 특성화고 68개교에서 총 1만2112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은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 학교별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별전형의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총 이틀이며, 일반전형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서울시 특성화고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전형 및 일정 (자료=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서울시 특성화고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전형 및 일정 (자료=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특성화고 특별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의 평가항목은 출결, 봉사활동,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심층면접으로 취업과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다시 한번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특성화고(68교) 중 43교는 전국 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이중 3개 학교(경기기계공고, 서울관광고, 서울영상고)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어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급변하는 산업 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컴퓨터과, 메타버스게임과, 콘텐츠크리에이터과, 반려동물케어과 등 39개 학과를 신설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입학을 희망하는 특성화고에 관한 정보는 각 학교 홈페이지 또는 특성화고 입학・취업 홈페이지인 하이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채널에서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를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학교별 학과 정보 제공 및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성화고를 진학하면 서울교육청의 드림성장지원 바우처를 통해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어학 공인인증시험 준비금 등 자기계발에 필요한 비용을 매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무원・공공기관 고졸인재 채용도 확대되고 있다.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9급은 총 선발인원의 20%, 지방직 9급 기술직은 선발인원의 30%, 서울시교육청 지방직 9급 기술직은 50%까지 확대 채용할 계획이며 지방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기술분야로 한정돼 있던 고졸 인재 채용을 모든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방공기업 고졸 채용 목표제가 신규 도입 추진돼 고졸채용이 확대될 예정이고 기업 경영 평가 시 고졸 채용 성과가 평가 지표에 포함되면서 채용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성화고 졸업생의 선취업 후학습을 지원하는 정책도 확대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70여개 대학에서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확대해 선발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성화고의 미래지향적 학과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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