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윤리-법률‘ 교육 진행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윤리-법률‘ 교육 진행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9.13 14: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신장실 윤리-법률 관련 방향 모색
“새로운 윤리 시대 맞을 준비해야 할 때“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는 윤리 문제의 중요성과 불법투석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윤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KSN2021 국제학술기간 동안에는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 제작 디토 커뮤니케이션 이사 겸 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 조교수 우창윤 이사가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소셜 네트워킹 및 미디어 이용에서의 의료윤리’라는 제목으로 의료인의 품위 유지와 환자들의 정보를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개인 정보 보호, 정보의 적절성, 환자와 의사의 관계, 전문가로서의 품위, 의사(동료) 간 커뮤니케이션,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교육 및 이해의 충돌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윤리위원회를 통한 의사 자체의 자정 노력을 강조했다.

광명 수내과의원 김상욱 원장은 ‘2021년 인공신장실에서의 윤리적 문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인공신장실과 혈액투석 도입을 소개하면서 대한투석협회와 대한신장학회의 윤리위원회 역할을 강화해 인공신장실 인증제, 투석전문의 갱신 등에서 윤리성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불법투석기관의 행태가 변화하고 불법적인 인공신장실의 운영으로 대형화에 성공한 일부 거대 불법투석기관들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또 다른 윤리의 시대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신병철(조선의대 신장내과) 교수와 손승현(BHS 한서병원) 윤리이사는 “소셜네트워킹 및 미디어 이용의 의료 윤리, 의사 집단행동의 윤리 문제, 인공신장실에서의 윤리 문제와 법률문제까지 다루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윤리위원회는 1999년 투석전문의 윤리지침을 제정했으며 2009년 윤리선언서를 공표했다. 그동안 투석전문의 자격 갱신과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 윤리성 여부를 평가를 해왔으며, 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위해 필요한 경우 현지 실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