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우울-가족갈등 상담수요 전년 대비 94.3↑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가족갈등 상담수요 전년 대비 94.3↑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7.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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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9만6000건, 가족돌봄 약 2200건, 가족생활 약 670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가족상담전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가족갈등 등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가 대폭 증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족상담전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가족갈등 등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 문의가 대폭 증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여성가족부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가족상담전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가족갈등 등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가 대폭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 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울과 가족갈등으로 인한 가족상담 수요가 전년 대비 94.3% 증가한 것. 

2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족상담 수요가 2020년 1∼5월 6만300건에서 2021년 1∼5월에는 11만720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가족상담 유형별로 보면 Δ가족관계 약 9만6000건 Δ가족돌봄 약 2200건 Δ가족생활 약 670건 Δ기타 약 1만3000건 등이다. 

가족관계는 부모역할과 영유아기 돌봄, 다문화가족 상담 관련이며 가족돌봄은 가족역량 지원, 다문화가족 방문서비스 등이다. 가족생활은 맞벌이 가정 양육지원에 관한 상담이 주를 이룬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교육과 가족통합교육, 교류·소통공간 운영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3개소, 단독 건강가족지원센터 17개소, 단독 다문화가정지원센터 25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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