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기술보증기금 '맞손'...“ESG 경영과 한국판 뉴딜 지원”
하나은행-기술보증기금 '맞손'...“ESG 경영과 한국판 뉴딜 지원”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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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사진=하나은행 제공)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사진=하나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경영과 한국판 뉴딜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28일 오후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판 뉴딜의 성공과 ESG 경영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ESG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의 성장과 한국판 뉴딜 산업의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유동성 지원과 금융비용 절감 등 적극적으로 ESG 금융 지원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개별 금융기관 차원의 ESG 지원 활동을 넘어 은행과 금융공기업의 상호 협업체계를 강화해 ESG 금융 ‘공동 지원’의 첫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 기업, 사회적 책임(사회적 안전망 강화) 기업, 디지털 뉴딜 기업, 지역균형 뉴딜 기업, 하나은행 추천 ESG 우수 중소기업 등이다.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하나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0.2%의 보증료 지원 ▲하나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한 보증 비율 상향 ▲기술보증기금에서 0.2%의 보증료 감면 지원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형 뉴딜 기업부터 ESG 경영 기업까지 새로운 국가 동력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형 뉴딜의 성공을 선도하는 은행의 구실을 하고, ESG 경영 환경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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