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보험료가 '뚝'...한화생명,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 출시
운동하면 보험료가 '뚝'...한화생명,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 출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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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생명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2일 다양한 액티비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건강증진 상품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걷기에 국한됐던 건강증진 보험의 틀을 깼다는 평가다.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은 가입 후 다음달부터 매월 한 달 동안 걷기·러닝·수영·등산·사이클 총 5가지 종목을 가입자가 착용한 애플워치 또는 갤럭시워치로 측정한다. 측정한 액티비티 활동량을 반영해 건강관리 활동 기준을 달성하면 다음달 보험료를 최대 25%, 60개월까지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단순히 걸음 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기존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과 차별화를 둔 셈이다.

특히 걷기 이외에 러닝·수영·등산·사이클 항목은 운동 거리를 기반으로 걸음 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고객들은 단순 걷기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건강관리를 하고 보험료도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 할인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애플워치 또는 갤럭시워치로 측정된 운동량을 한화생명 ‘HELLO’ 앱에 인증해야 한다. 이후 한달 동안 건강관리기준을 달성하면 보험료 할인 메뉴가 활성화되고, 활성화된 메뉴를 클릭하면 보험료 할인 신청이 완료돼 다음달부터 보험료가 할인되는 방식이다.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은 최대 110만원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업계에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평균 10%를 크게 웃도는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20년 납 기준).

한화생명 관계자는 "15~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주계약으로 1종 허혈성심장질환형, 2종 뇌혈관질환형, 1종과 2종을 둘 다 보장해주는 3종 2대 질환 보장형으로 고객이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당뇨 및 통풍 진단 자금도 업계 최대인 300만원까지 진단 자금을 늘렸다. 또한 ‘Activity 보장 특약’을 통해 깁스, 인대파열, 골절 등 운동 활동으로 인한 상해까지 보장하며 예방부터 치료까지 전 단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 납입보험료는 ▲3종 2대 질환형 ▲30세 ▲100세 만기 ▲20년 납 기준으로 남자 5만3680원, 여자 4만3520원이다. 60개월 동안 매월 보험료를 할인받는다면 남자는 총 80만5200원, 여성은 65만28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뇌출혈,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 시 납입이 면제된다.

한화생명은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 정식 출시와 함께 상담 예약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가입 상담 신청만 해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100% 증정하고, 상담 예약 이벤트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공유해 소문내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30명에게 네이버페이 3000원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가입 상담 신청자가 보험에 가입하면 이마트 A Store에서 애플워치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바우처도 제공한다.

한화생명 Lifeplus Solution 신충호 상무는 “코로나 이후 변화된 MZ세대의 다양한 신체활동 니즈를 반영한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이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발맞춰 헬스케어 기반의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험사로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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