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전략부문 신설...김동원 전무(CDSO)가 겸임
한화생명, 전략부문 신설...김동원 전무(CDSO)가 겸임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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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빌딩 (사진=한화생명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한화생명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화생명은 4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전 1부문 1총괄 15개 사업본부 66개팀에서 3부문 1총괄 4사업본부 11클러스터 35개팀의 체제로 변경했다. 기존 1개 부문에서 보험부문, 신사업부문, 전략부문 3개 부문으로 개편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새로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하며 노드(Node)형 조직을 도입했다. 노드는 자율책임하에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소규모 조직 형태다.

한화생명은 먼저 보험사업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보험부문에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사업지원본부는 상품개발, 보험심사, 언더라이팅 등의 영업 지원 업무를 맡으며 영업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새롭게 신설된 신사업부문은 기존의 디지털 영역을 더욱 강화하며 다양한 신사업을 다룬다. 주로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솔루션 신사업 및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전략부문에서 수립되는 새로운 사업발굴 분야에 대한 사업화도 함께 검토 및 집행할 예정이다.

신사업부문은 LIFE Solution, Financial Solution, OI/투자, Big Data, Tech, Support 등 6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됐다. 클러스터는 상호 연관관계가 깊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노드들의 집합체로, 노드를 탄력적으로 연계·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신사업 부문장에는 기술전략실장을 맡고 있던 이창희 상무가 임명됐다.

전략부문도 신설됐다. 전략부문은 미래전략, 거버넌스, 해외, 컴플라이언스, 전략지원 등 5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인 김동원 전무가 전략부문장을 겸임한다. 전략부문은 회사가치 증대를 위한 전략 및 해외 진출 지역 신사업 전략을 수행한다. 신규투자에 대한 발굴과 함께 미래신사업전략을 발굴·수립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한화생명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 환경, 보험시장 포화와 대형GA의 시장 지배력 확대, 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 보험업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면서 보험업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이외에도 각 조직의 유기적인 연결 및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고 보험 및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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