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주린이' 피해 예방 나섰다...온라인 금융교육 시작
KB증권, '주린이' 피해 예방 나섰다...온라인 금융교육 시작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2.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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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23일부터 주식 초보자와 고령자 등을 선정해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마블TV’에서 주식 리딩방 불법ㆍ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작년부터 국내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많이 늘어났다고 본다.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였다.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주식+어린이)’ 및 고령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식 리딩방의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KB증권은 이번 교육에서 ▲‘유사투자자문업’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주식 리딩방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 내용을 실제 사례를 통해 살핀 후 ▲금융소비자 유의 사항을 초보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고객에게는 KB증권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Prime Club 서비스’를 접할 기회도 제공한다. KB증권 관계자는 ‘Prime Club 서비스’에 대해 "소액의 구독료(월 1만원)를 내면 필요한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유선으로 Prime PB 컨설팅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초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마인드의 전사적 확립’을 주요 경영 목표로 채택하면서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융소비자 교육뿐만 아니라 고객의견 수렴 제도인 고객패널 ‘KB Star 메신저’를 선보이고, 상품판매 전 단계에 걸쳐 소비자 보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 박정림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스스로 금융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이나 일반투자자 대상의 맞춤형 금융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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