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 ‘발열 체크, 외부인 접근 방지 기능’
열화상 카메라, ‘발열 체크, 외부인 접근 방지 기능’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4.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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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체크·알람기능 제공, 얼굴인식 카메라 기능 갖춘 제품도
열화상 카메라, 얼굴인식 카메라 실제 구현 화면 (우측 상단 화면은 얼굴인식 카메라 구현 화면, 좌측 하단 화면은 열화상 카메라 구현 화면(열화상 모드), 우측 하단 화면은 열화상 카메라 구현 화면(실화상 모드)) (사진 = 포커스H&S 제공)
열화상 카메라, 얼굴인식 카메라 실제 구현 화면 (우측 상단 화면은 얼굴인식 카메라 구현 화면, 좌측 하단 화면은 열화상 카메라 구현 화면(열화상 모드), 우측 하단 화면은 열화상 카메라 구현 화면(실화상 모드)) (사진 = 포커스H&S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초·중·고 학생들의 5월 등교 개학 여부에 대한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발열 감시 및 열 체크를 통한 사전 차단 등에 효능을 갖고 있는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불거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기관, 터미널, 기차역, 병원 등의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곳이 많아졌다.

등교 개학을 앞두고 초·중·고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 시설에도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는 곳이 많아지는 추세다.

열화상 카메라는 열이 높은 사람은 화면을 통해 발열 정도를 파악해 경고음을 울리는 등 질병 확산을 미리 막는 데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 사전 열 감지, 알림 기능 제공

열화상 카메라는 건물 입구에 설치해 들어오는 사람들의 열을 추적, 탐지해서 임의의 화면에 보여주는 장치로 열을 이용해 촬영하는 특수 장비다.

열을 어느 정도 내는지에 따라서 화면을 통해 손쉽게 식별하도록 하고, 온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현해 눈으로 온도를 볼 수 있다. 연기와 같은 장애물의 유무, 빛의 유무와 상관없이 물체를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비접촉성으로 화면으로만 나타내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하다. 또한 카메라 앞에 정지해 있어야 만 감지가 되는 것이 아닌 카메라 반경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은 모두 감지해서 열을 체크하게 된다.

여기에 일부 제품들은 운영자가 계속 화면을 응시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으로 포커스H&S가 내놓은 제품은 열감지 시스템을 통해 일정 범위 이상의 온도가 확인되면 지정된 관리자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서 알람을 보내주게 된다. 일부 제품들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운영자가 계속 지켜봐야 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온도 감지 범위 및 정확도

보통 열화상 카메라는 온도 감지 범위가 정해져 있다. 측정하는 범위에 따라 ▲산업 ▲보안 ▲의료 등으로 구분된다. 

질병 및 발열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구매해야 하는 의료용 카메라는 -20~60℃ 범위를 측정한다.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는 보통 -20~2000℃ 범위 내를 측정하는데, 이 같은 경우 오차 범위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열 측정이 어렵다. 의료용 카메라를 사용하는 곳이 측정 정확도가 높아진다.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여부를 측정할 때에는 상대적인 값이 아닌 절대적인 값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판독값을 낼 수 있어야 한다. 열화상 온도정확도가 -0.5~+0.5℃ 범위여야 측정된 온도에 신뢰성이 높아진다. 

열화상 카메라 선택 시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비용과 활용성 측면이다. 대부분의 열화상 카메라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 더이상 활용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일부 제품들은 열화상 카메라에 얼굴인식 카메라를 혼합해서 365일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대표적으로 포커스H&S에서 나온 제품을 들 수 있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인식 카메라가 함께 설치돼 해당 시설에 대한 출입통제 및 출입문 관리 등도 할 수 있다. 

특히 교육시설에서는 외부인의 접근을 방지함으로써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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