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영양교육 특수차로 어린이 비만 예방 앞장
식약처, 영양교육 특수차로 어린이 비만 예방 앞장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03.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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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식생활 체험교실 ‘튼튼먹거리 탐험대’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 튼튼먹거리 탐험대 차량(사진제공=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튼튼먹거리 탐험대 차량(사진제공=식약처)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덜 달게·덜 짜게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식생활 체험교실인 ‘튼튼먹거리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튼튼먹거리 탐험대는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이 가능하도록 학교 교실 크기로 맞춤 제작한 특수차량을 이용해 전국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하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이다.

튼튼먹거리 탐험대 차량은 42인승 버스를 개조해 차량 내부에 조리실습 시설, 미디어 장비, 냉난방 및 자가발전 시설 등을 갖추고 한 번에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튼튼먹거리 탐험대는 지난 2013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총 2359회 운영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730여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올해 어린이 비만예방 교육을 희망한 49개 초등학교(실천학교)와 식생활 체험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튼튼먹거리 탐험대를 지원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나트륨·당류 줄이기 실천방법 ▲영양표시 읽는 법 ▲올바른 손 씻기 교육 ▲건강간식 만들기 등이다.

식약처는 특히 어린이 비만예방을 위해 ‘탄산음료 대신 물 마시기’, ‘꼭 마셔야 한다면 작은 것으로’ 등 실천요령을 강조하고 나만의 저염·저당 레시피 만들기(북아트), 건강밥상 차리기, 요리실습 등 놀이식 영양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시·도 교육청의 어린이 참여 행사에 튼튼먹거리 탐험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26일부터 4월 5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기회 확대를 통해 덜 달게·덜 짜게 먹기 등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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