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질병 보장범위 확대한 ‘일당백’ 종합건강보험 출시
삼성생명, 질병 보장범위 확대한 ‘일당백’ 종합건강보험 출시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6.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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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100세 까지 보장
해지환급금 여부에 따라 일반형과 실속형 선택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삼성생명이 한국인의 주요 질병사망 원인인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확대 보장하고,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와 경증·중증·난치성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하는 '일당백’ 종합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에서 100세까지 보장하며,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실속형’과 납입기간 중에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일반형’으로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이 3가지 질병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46.7%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상품은 그 동안 일반 암의 30%, 50%로 각각 보장이 줄어들었던 유방암과 자궁암에 대해 일반 암과 같은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뇌경색 및 협심증 일부는 특약으로 보장해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말 당뇨 환자가 284만명을 넘어서는등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 질환을 보장하기 위해 ‘당뇨병진단특약’을 신설했다.  

또한, 당뇨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주요 질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해, 당뇨병 진단 이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이 발병하면 보험금을 2배로 받는 특약도 신설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경증 질환, 간·폐·신장의 중증 질환,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본 기자가 이 상품을 남,여 각각 40세, 50세, 60세 대상, 20년 납입기준, 일반형으로 가입시 주보험의 월 보험료를 조사해 보니 여성의 보험료가 같은 나이의 남성보다 27% ~3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40세 50세 60세
남성 73,400원 92,200원 115,700원
여성 53,400원 62,400원 74,200원

일반형으로 가입후 중도에 해지한다면 해지환급금(40세 남성 기준)은 10년 납입후 보험료 납입금액의 약 71%를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에 보장범위를 확대하면서도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우량체 제도는 체질량, 흡연여부, 혈압 등의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었지만, 신상품에서는 고객이 별도 진단 없이 체질량과 흡연여부만 ‘고지’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이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우량체 기준을 충족하면, 추후 보험료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상품의 대부분 특약에 대해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비갱신형은 갱신형에 비해 보험료가 다소 높지만 납입기간중 변동이 없으며 갱신형은 3년 또는 15년마다 보험료가 변동된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별도의 건강관리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가입 후 15년이내 암,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해 보험금을 받을 경우에는 5년간 간호사 동행서비스, 병원 진료 예약 대행 등의‘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당뇨병진단특약 가입자가 당뇨에 걸렸을 경우에는 당뇨 관련 건강관리, 운동코칭 등을 5년간 별도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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