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임칼럼]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진화
[조영임칼럼]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진화
  • 송지숙
  • 승인 2018.02.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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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임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스마트시티는 기본적으로 플랫폼이 중요한 기술이다. 초창기에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도시통합플랫폼이라고 불렸고, 주로 도시의 시설물들을 통합하던 차원에서 점차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했던 제1세대 도시통합플랫폼은 CCTV를 통한 무단 쓰레기 투기, 주차단속 등 공공목적의 감시기능이 위주였다면, 2010년경부터 추진되던 제2세대 도시통합플랫폼은 CCTV로부터 데이터 수집을 통해 관리자 등에게 핸드폰을 통한 알림 등 관리자 편의성을 위한 기능이 많았다.

2014년부터 추진되던 제3세대 도시통합플랫폼은 CCTV와 다양한 센서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표출하고 부서간 경계를 허물면서 관리를 다양화하고 복합기능 카메라를 통해 위급 시 단일 카메라 역할을 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면서 제4세대 도시통합플래폼은 IoT기반의 센서와 데이터 수집, 빅데이터 처리, 인공지능 분석 및 머신러닝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면서 데이터, 디바이스, 서비스 관리자가 아닌 지능형 도시조절기능, 예측기술 등 인공지능 기술의 화려함으로 더욱 인간적인 휴머니티가 강조된 도시통합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림 1]에서 보여주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Fybr에서 제시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오늘날의 스마트 도시에서는 거의 무한한 양의 정보를 수집 할 수 있고, 이로부터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지역 사회가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모델이다.

 

▲ [그림 1] Fybr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예 (출처= fybr.com/smart-cities)


여기서는 교통, 물, 폭풍우 흐름 관리 및 조명에 중점을 두어 지역 사회가 투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기회를 제공하는 지리적 - 물리적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시 간 인프라 가치를 포착함으로써 도시는 최적의 운영, 재무 및 사회적 성과를 제공하는 Smart City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제4세대 도시통합플랫폼은 단순한 시설물통합이나 데이터수집뿐 아니라 인공지능분석을 통한 예측을 통해 도로의 차량과 연결되어 수집된 데이터로부터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모델로 진화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즉, 연결(connected) 방식으로 도시 내 모든 사물들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의 예를 들면, 어느 지역의 어느 위치에 언제 주차가 가능한지를 예측하고 연결된 정보를 통해 내차에 바로 알려주는 방식이 되는 것이다.

스마트시티는 특히 인간을 연구하는 주제가 필요하다. 최근 니산(Nissan) 자동차회사는 인간의 뇌를 연구하고 학습함으로써 운전하기 전 운전자의 뇌상태를 미리 파악하여 가장 최적의 운전이 되도록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때 당연히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연결되어 도착지의 상태정보와 출발지 상태정보, 그리고 운전자의 상태정보 등을 종합분석해 매우 지능적인 주행이 되도록 할 것이다.

 

▲ 닛산 Brain-to-Vehicle Technology (사진=닛산 유튜브 캡쳐)


결론적으로 미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어떤 모습이 될까? 화려한 기술들이 어우러지겠지만 가장 큰 것은 결국 연결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 최근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는 클라우드 데이터네트워크 분야에서 세계 최강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는 데이터가 중요한 몫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스마트시티는 미래의 화두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단순히 도시를 관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는 기술이 될 것이다. 연결을 통한 데이터 수집, 이것이 인공지능의 기본 기술이 될 것이며, 스마트시티가 실현될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결국 미래의 스마트시티의 성패는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잘 연결하느냐에 성패가 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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