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마가복음 6:50)
성경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하나님의 명령이 무엇일까요? ‘기도하라. 사랑하라. 전도하라’일까요? 아닙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명령이 성경에 365번이나 있는 ‘두려워 말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왜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자주 말씀하셨을까요? ‘두려움’은 하나님의 축복을 빼앗기 위해 파놓은 사단의 함정이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꿈을 성취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일 뿐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의 믿음을 뿌리째 흔들어 놓으며,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 쓰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주범입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의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비전을 성취하지 못하게 하는 사단의 방해전략이기 때문입니다.
토마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이 죽은 후 그의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중에 에디슨이 사용하던 책상 서랍을 열어보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생전에 다른 사람이 책상 서랍 여는 것을 싫어하던 에디슨이었기에 서랍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모두 궁금해했습니다.
그런데 열어보니 종이 한 장만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이 씌어있었습니다. ‘캄캄하고 어두울 때 요나를 생각하라.’ 이것이 에디슨의 생활신조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발명왕 에디슨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의 발명품을 만들어내기까지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전구를 발명할 때는 수천 번의 실패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어둠의 때에 에디슨은 결단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수천 번의 실험 외에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뿐이다’라면서 다시 실험에 도전하여 결국 어둠을 밝히는 전구를 발명한 것입니다.
에디슨은 캄캄하고 어두울 때 언제나 요나를 생각했습니다. 요나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른 길로 가던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요나를 당신이 원하는 길로 인도하시고자 준비한 물고기를 통해 삼켜 버리게 하셨습니다. 어둡고 캄캄한 물고기의 뱃속은 요나에게 고통스러운 장소이며 처절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하나님의 역사하는 손길이었습니다. 요나는 어둠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거듭나 하나님의 일군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삶에 풍랑이 닥칠 때 하나님을 뜻이 무엇인지, 그 뜻이 어디에 있는지 깨달아야 하며, 풍랑을 잠잠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아야 하고 오늘 머리글 말씀처럼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마가복음 6:50)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마가복음 6:48)
코리텐 붐(Corrie Ten Boom) 여사가 나치수용소에 있을 때 일화입니다. 그곳에 유대인 랍비가 있었는데, 랍비는 수용소에 들어오는 유대인들을 위로하며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반드시 찾아와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기도와 찬송을 인도하며 이런 노래를 불렀습니다. ‘밤은 지나가리 밤은 지나가리 새벽은 밝아오리 메시아는 오시리 곧 오시리.’ 많은 유대인들이 그를 존경하고 따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람들은 지치기 시작했으며, 가스실로 들어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동료들을 바라보며 분노했고 마침내 랍비를 저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단 말이요. 이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는데 하나님은 어디 있단 말이요.’ 그리고 더이상 그들은 랍비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랍비는 여전히 찬송을 불렀습니다. ‘밤은 지나가리 밤은 지나가리 새벽은 밝아오리.’ 하나님께서 그들을 찾아오심을 알았고 “말씀하시고, 항상 함께하셨음”(마가복음 6:50)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누구도 수용소에서 나올 수 없다고 여긴 절망적인 상황이 2차대전의 종전으로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수용소 문은 열리고 해방이 되었습니다. 랍비를 저주했던 수용소 유대인들은 문을 나오면서 ‘밤은 지나가리 밤은 지나가리 새벽은 밝아오리 새벽은 밝아오리’를 외쳤습니다.
<변요한 목사 약력>
- 경찰청교회 시무
- 극동방송 운영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경찰자문위원
- 서울대학교 동창회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