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선거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해본 사람이 더 잘해”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임기 안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공약을 내놨다.
초·중·고등학생 교통비 전액 지원과 함께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100% 무상화 추진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운현하늘빌딩 내 선거 사무실에서 개최한 서울시 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울교육 100년의 꿈을 향해 변화를 넘어 전환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짧은 재임 기간을 언급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울교육의 연속성과 방향을 분명히 세운 시간이었다”며 “(교육감을) 해 본 사람이 더 잘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보 진영인 정 후보는 2024년 10월 보궐선거에서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돼 1년 6개월간 교육감직을 수행했다.
정 후보는 “지난 1년 반은 너무 짧았다. 앞으로 4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 교육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다시 교육감 선거에 나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서울시 교육감 재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무상교육’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헌법이 보장하는 무상교육을 완성하겠다”면서 “임기 안에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또 초·중·고등학생 교통비 전액 지원,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100% 무상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특히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학습진단성장센터를 확대해 기초학력미달·경계선 지능·난독·난산·이주배경 학생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습진단센터, 마음검강 통합지원체계, 관계회복숙려제, SEM119 등 그간 펼친 정책을 거론하며 “서울교육의 기틀을 다지고 선생님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대입 제도와 관련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내신·수능 절대평가 5등급 중심의 대입으로 재설계하도록 의제화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밖에도 ▲1교실 2교사제 단계적 확대 ▲서·논술형 평가 확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초 소양 교육 강화 ▲교권 보호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실현 가능한 기존 정책을 심화 및 완성하고 정책 수립의 전환적 관점에서 정책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민주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늦게 참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정 후보는 “교육감으로서 책무를 최대한 다한 후에 단일화에 참여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단일화 투표일까지) 주어진 시간이 열흘밖에 되지 않지만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주진보 진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추진위’에 경선 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