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목사 시론] 예수 탄생과 인류 구원
[변요한목사 시론] 예수 탄생과 인류 구원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5.12.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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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요한 경찰청교회 목사
변요한 경찰청교회 목사
변요한 경찰청교회 목사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 7:14)

오늘 말씀의 배경 중 하나는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서 잠잠히 기도”하시고 더하여 ‘징조’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 구하라 하시니”(이사야 7:11)

여기서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는 ‘땅속에서 올라오는 것이든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든지’ 간에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시켜 줄 어떤 ‘표적’을 구하기만 하면, 다 보여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함이고 영광입니까? 그래서 이방 신을 섬기고 하나님을 멀리하던 아하스 왕이 회개하고 돌아왔겠지요. 인간이라면 말입니다.

그런데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이사야 7:12) 여기서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이 얼마나 신앙심이 높은 말입니까? 아하스가 변했나요? 아니죠.

이는 매우 신앙심 높은 말 같지만, 아하스 왕의 말은 불 신앙의 말이었습니다. ‘나는 여호와와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간섭할 이유가 없습니다. 나는 여호와 없이 내 마음대로 하겠습니다’는 말입니다.

나라가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위기에 놓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친히 오셔서 ‘내가 너의 하나님이 되어 주겠다. 나에게 징조를 요구하기만 하면 내가 너에게 보여주고 너와 너의 나라를 보호해 주겠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정작 아하스 왕은 ‘그런 것 필요 없습니다. 나를 도와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나는 내 생각대로 하겠습니다. 내게는 하나님의 징조는 필요하지 않습니다’라고 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불 신앙이요, 찾아오시는 하나님에게 불명예를 안겨 드리는 것이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거부입니까? 그러자 이어지는 13절에서 이사야가 아하스를 강하게 책망합니다. 새 번역으로 읽겠습니다. “다윗 왕실은 들으십시오. 다윗 왕실은 백성의 인내를 시험한 것만으로 부족하여 이제 하나님의 인내까지 시험해야 하겠습니까?”(이사야 7:13)

이에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에 대한 아쉬움과 회개와 답답함으로 저 아래에서부터 솟아나는 울음으로 인해 치던 자판을 멈추고 기도했습니다.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나라를 도와주십시오. 우리 청년들을 살려주십시오. 믿는 자가 더욱 잘되게 해 주십시오.

이후 오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15~16절 말씀을 통하여 ‘이제 이 아이가 다 성장하기 전에 유다를 치러 온 두 나라 시리아와 북이스라엘의 땅이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남 유다도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재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는 심판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열왕기하 17장 7~17절까지 북이스라엘의 멸망 당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문은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겠다고 하는데도 이를 거절하고, ‘징조’까지 보여주시겠다고 했는데도 아하스 왕은 싫다고 하는데도, 하나님은 왜 오늘 말씀을 주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인도를 거부하는 아하스 왕과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처럼 들립니다. 표면적으로는 아이가 태어나서 선악을 구별하기 전에 그만큼 오래되지 않아서 유다에 재난이 이를 것이라는 심판의 말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또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이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구원의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이 태어나게 되리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사야 7장 13절에 “다윗의 집이여”라고 한 것은, 이제는 순종하지 않은 아하스와 같은 왕이 아닌, 다윗의 가문에서 새로운 왕이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는 새로운 왕의 도래를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진정한 왕, 임마누엘의 왕, 그 왕의 도래를 하나님이 계획하고 계시며, 그 설계도를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 7:14) 하나님 아버지! 남은 12월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늘 건강하고 평안하며 승리의 아름다운 열매 많이 맺게 해 주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변요한 목사 약력>

- 경찰청교회 시무
- 극동방송 운영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경찰자문위원
- 서울대학교 동창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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