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목사 시론]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는 삶
[변요한목사 시론]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는 삶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5.12.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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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요한 경찰청교회 목사
변요한 경찰청교회 목사
변요한 경찰청교회 목사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예레미야 17:7)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모든 삶을 맡기고 따르는 사람을 아십니다. 승리하는 인생이 되게 하는 마음의 경영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만 의지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부르짖는 사람입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나훔 1:7) 이는 하나님께서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나 행동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결정하는 ‘마음 경영’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머리글에 이어지는 8절입니다.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니라”(예레미야 17:8)

마르지 않는 강변에 심어진 나무는 가뭄이 와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걱정이 없습니다. 물이 넉넉하게 공급되니 언제나 잎이 푸르고 열매도 많이 맺고 풍성합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10) 그리고 사도 바울도 빌립보 교회가 기쁨으로 헌금한 물질에 대하여 축복하면서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립보서 4:19) 하였습니다.

머리글 말씀을 묵상하며,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한복음 15:9)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들리는 듯합니다. 이는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라는 책을 쓴 류태영 박사도 같았던 것 같습니다.

그는 머슴의 아들로 가난하게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자신을 위해 돌아가셨다는 말씀에 동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시골에서 자신이 보기에는 아주 높은 사람이었던, 면장의 아들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못난 머슴의 아들인 자신을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깊은 밤중에 자신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만난 사람들이 바로 창녀와 가난하고 병들고 못난 사람이었던 것을 알고는 자신을 위해 죽으신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농촌이 가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당시 농업 선진국이었던 덴마크의 국왕에게 편지를 보냈고, 이에 감동한 국왕이 그를 덴마크로 오게 해서 장학금을 수여해 학업을 하게 했습니다. 류 박사는 그곳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 후 조국으로 돌아와서는 새마을 운동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다시 이스라엘의 농촌 개발을 공부하러 이스라엘로 들어가 그곳에서도 최단기간에 우수한 성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양인 최초로 히브리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류 박사는 머슴이란 육신의 아버지를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보는 믿음이 있었고, 먹을 것이 없어도 내 주머니가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주머니를 바라보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는 역사를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9세기를 지배했던 ‘압둘 라만 3세’ 사라센제국의 황제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왕국을 49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는 3321명의 왕후와 616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가 일 년에 거두어들이는 세금이 3억3000만 달러,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4850억원이며, 세계 최강의 육군과 해군을 통솔하는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생을 마치면서 한 말은 ‘나는 수십 년 동안 왕국을 통치했지만, 진정으로 행복을 누린 날은 14일뿐이었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는 말씀을 믿으며, 자신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시길 바랍니다.

그러하여 이 성탄의 복된 계절에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어떤 환경과 여건을 만나도 풍성한 삶의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변요한 목사 약력>

- 경찰청교회 시무
- 극동방송 운영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경찰자문위원
- 서울대학교 동창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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