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은 낮게, 천정은 높게" 과기정통부, '2022년 과학영재양성사업' 확정
"문턱은 낮게, 천정은 높게" 과기정통부, '2022년 과학영재양성사업' 확정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1.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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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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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과학영재 양성 내실화 ▲과학영재교육 개방・공유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반환경 강화를 골자로 총 145억원을 투자하는 '2022년도 과학영재양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먼저 과기정통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27개원) 간 협력을 통해 온라인 '선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해 누구에게나 과학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험・탐구 중심의 과정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깊이 있는 사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부설 과학영재 교육원이 개발한 '스템(STEM) 생각교실'을 '스템+아이(STEM+I) 생각교실'로 확대 개편하고 개방과 공유를 통해 일반 중・고교 학생의 수학, 과학 및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 역량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의 깊이 있는 창의연구(R&E)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율주제형・지정주제형 연구에 이어 다년도형 연구 지원을 본격 착수한다.

특히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30조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이에 걸맞는 미래 과학기술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영재의 연구윤리 강화 및 정서함양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년간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 현장 교사들이 참여해 직접 개발한 '미래형 교육혁신 수업모형'을 전국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학생 등 탁월한 역량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우수인재에 대해서는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국가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학생의 교육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 지원을 통해 개인의 성장 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 중심으로 펼쳐질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잠재영재를 포함한 과학영재의 발굴과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 한 해 동안 과학영재교육기관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을 포함한 거버넌스 마련 및 운영 등을 통해 지난 20여년의 과학영재교육을 되돌아보며 거시적인 중장기 발전방안으로서 '제4차 과학영재 발굴・육성 종합계획(2023~2027)'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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