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건강기록'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 보건복지부, 10편의 수상작 발표
"'나의건강기록'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 보건복지부, 10편의 수상작 발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2.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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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지난 22일 '나의건강기록' 앱 이용 수기 공모전의 시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의료 마이데이터가 가져온 내 일상의 변화"를 주제로 지난달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12일 동안 진행됐으며 '나의건강기록' 앱 사용자들이 경험했던 특별한 사연들이 총 57건이 접수됐다.

최종 선정된 수상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대상을 받은 배희원씨는 편두통이 갑자기 심해져 동네 내과에 방문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처방받았던 편두통 약 이름을 잠시 잊어버렸지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잊어버린 약 이름을 확인해 편두통을 해결한 경험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우수상을 받은 전샛별씨는 폐암 4기의 엄마가 처방받은 수많은 약 때문에 겪었던 불편함을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해결하고 다음 외래 때 처방받아야할 약 목록과 약제비 영수증 발급 시점을 편하게 계산할 수 있어 일상이 윤택해졌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이우진씨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자로서 과거 예방접종 시점이 기억나지 않았으나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추가접종 시점을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이연씨는 20대의 나이에 당뇨병에 걸려 10가지가 넘는 약을 복용하고 3~6개월 주기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나의건강기록' 앱에 혈당 기록을 연동해 하나의 앱만 설치해도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종적으로 대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 총 10편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나의건강기록' 앱 이용 수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적으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경험했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모습을 생생하게 파악하고 국민이 바라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건강정보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진료기록, 일상건강정보(lifelog)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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