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대한약사회, 가족센터 정보 알림에 '맞손'
여가부-대한약사회, 가족센터 정보 알림에 '맞손'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2.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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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센터 홍보 스티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가족센터 홍보 스티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지역 가족센터 이용 홍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는 가족센터 대표 전화번호가 안내된 스티커를 제작하고, 대한약사회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약 2만2600개 지역 약국에 이를 배포 및 부착할 예정이다.

가족센터(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예비부부 교육,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 등 가족교육과 가족상담, 한부모・조손가족・다문화가족・맞벌이 등 다양한 가족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및 아이돌봄 서비스 등 지역사회 가족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 24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돌봄·문화·체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주민 접근성을 높이는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가족센터 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지역 가족센터를 통해 1인가구, 청소년부모,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지원 사업 등을 신규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고립감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초로 12개 가족센터를 통해 생애주기별(청년・중장년・노년) 사회관계망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내년 시범운영 후 지역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육자이며 동시에 성장기 청소년인 청소년부모에게는 양육 지원, 자립 등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및 심리상담 등 서비스를 93개 센터를 통해 신규로 제공하고, 저소득 청소년부모 가구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비율을 90%까지 높이며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 청소년상담사가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정서 안정 및 진로・취업 등을 안내하고 읽기・셈하기 등 미취학아동 대상 학습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포용 안전망 사업을 새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약국과의 협업을 통해 가족센터를 알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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