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유치원・학교 집단급식소 합동점검...14개소 적발
'식중독 예방' 유치원・학교 집단급식소 합동점검...14개소 적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2.17 09: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집단급식 등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과 함께 지난 8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치원, 학교의 급식시설과 식재료 공급업체 등 총 738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0.2%)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올해 수립한 '유치원・학교 전수점검 계획'에 따라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6곳) ▲집단급식소 설치・운영자 준수사항 위반(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시설기준 위반(2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시설 등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리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식약처 측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조리음식, 조리기구, 급식에 제공하는 가공완제품 등 1250건을 수거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납품업소를 철저히 점검해 집단급식소의 식품위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